타깃은 쉽트를 5억5천만 달러에 현금으로 인수하며 이번 인수는 올해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타깃은 내년 초부터 쉽트를 통해 1천834개에 해당하는 자사 매장 중 절반에 해당하는 매장에서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고 내년 연휴 시즌까지는 서비스를 대부분 매장에서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19년 말까지는 모든 매장에서 서비스가 가능할 예정이다.
쉽트는 지난 2014년 앨라배마 버밍햄에서 설립된 스타트업 기업이다.
무디스의 찰리 오쉬아 소매부문 전략가는 "이번 인수는 타깃의 올해 연휴에는 영향을 주지 못하겠지만, 내년부터 타깃의 온라인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면서 "이번 인수는 타깃의 신용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소식에 타깃의 주가는 1.59% 오르고 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타깃의 주가는 20.2% 하락했다. 이는 S&P500지수가 17.6% 오른 것과 비교했을 때 부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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