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금 가격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성명서 발표 이후 전자거래에서 상승하고 있다고 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연준이 금리를 25베이시스포인트(bp) 인상한다고 밝힌 이후 금 가격은 전자거래에서 1% 오른 온스당 1천254.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정규 거래에서 금 가격은 온스당 1천248.60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이번 금리 인상 결정에 두 위원이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나며 금 가격 상승을 돕고 있다. 투자자들은 부진한 물가가 내년 연준이 금리를 공격적으로 올리는 것을 막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금은 금리 관련 자산이 아니므로 통상 금리가 인상되면 금 수요가 줄어들며 가격 역시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린앤어소시에츠의 이라 엠스타인 전략가는 "금리 인상은 모두가 예상했던 것이지만 두 위원이 반대한 것에 놀랐다"고 전했다.

smwoo@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