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내년 성장률 전망치 상향

11월 근원 소비자물가 부진·세제개편안 합의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3일(미국시간)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다만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된 영향으로 사상 최고치로 마쳤다.

미국 국채가격은 연준이 예상대로 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근원 소비자물가가 부진해 올랐다.

달러화는 연준이 경제 성장을 낙관하면서도 내년 금리 인상 횟수 전망을 그대로 둔 영향으로 하락했다.

뉴욕유가는 미국 원유재고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생산량 감소에도 미 산유량 증가 소식에 내렸다.

연준은 이틀에 걸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공개한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시장 예상대로 1.25~1.50%로 25bp 인상한다고 밝혔다.

연준 위원들의 내년 금리 인상 전망을 담은 점도표는 변화가 없었다.

다만 연준은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5%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9월 전망치인 올해 2.4%, 내년 2.1%에서 상향조정된 것이다.

연준 위원들은 물가 전망치에도 크게 변화를 주지 않았다.

올해 물가는 1.7%를 보이고, 내년에는 1.9%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과 2020년 물가 전망치와 장기 전망치는 모두 2.0%로 제시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제 성장이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뒷받침한다며 고용시장은 수년간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고용 호조가 물가 목표 달성으로 이어지는 데는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날 발표된 지난 11월 미국 소비자물가가 에너지 가격 덕분에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오름세를 보였지만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세는 주춤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미 노동부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도 0.4% 상승이었다.

1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로는 2.2%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11월 근원 소비자물가는 0.1% 올랐다. 애널리스트들은 0.2% 올랐을 것으로 예측했다. 10월에는 0.2% 상승한 바 있다. 11월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1.7% 높아졌다.

한편, 미국 공화당의 상ㆍ하원 지도부가 법인세 대폭 감세를 골자로 한 세제개편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미 상하원은 다음 주 세제안 투표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안은 법인세율을 내년부터 35%에서 21%로 내리고, 또 법인대체최소세(AMT, alternative minimum tax)도 폐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MT는 각종 감면으로 법인세가 너무 작으면 20% 최소 세율을 적용하는 제도다.

이날 합의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법인세율을 21%로 낮추는 세제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해, 연말 전에 세제개편을 입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 주식시장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사상 최고치로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80.63포인트(0.33%) 상승한 24,585.4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6포인트(0.05%) 낮은 2,662.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48포인트(0.20%) 높은 6,875.8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요 지수는 상승 출발해 오름폭을 유지했다.

시장은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과 세제개편안을 주목했다.

코너스톤 파이낸셜 파트너스는 이날 FOMC에서 놀라운 것은 없었다며 앞으로 관건은 기준금리 인상을 빠르게 할 수 있는 경기 과열 여부라고 진단했다.

실리콘 밸리 은행은 이날 FOMC에서 다음번 금리 인상 신호가 없었다는 점이 주식 매수세를 자극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화당 상하원에서 세제개편안 합의안이 도출된 것도 증시에 호재가 됐다.

합의안은 법인세율을 내년부터 35%에서 21%로 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합의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말 전에 세제개편을 입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필수 소비재가 0.5% 올라 가장 많이 상승했다. 다음으로 산업과 헬스케어가 0.35%와 0.3% 상승했다.

반면 금융주가 1.3% 내려 낙폭이 가장 컸다. 이외에 에너지와 통신이 0.14%와 0.12% 내렸다.

항공기 제작사 보잉이 0.66%, 중장비 업체 캐터필러가 3.6%, 헬스케어 및 소비재생산업체 3M이 1.07% 올라, 다우 사상 최고치 경신을 주도했다.

미국의 소매업체 타깃은 당일 배송 스타트업 업체인 쉽트(Shipt)를 5억5천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혀, 주가가 2.7% 올랐다.

광통신 부품 제조업체인 피니사의 주가는 애플의 투자소식에23%급등했다.

애플은 애플 부품 제조를 돕기 위해 피니사에 3억9천만 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약회사인 일라이 릴리(Eli Lilly)는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4.24~4.34달러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조정 EPS는 4.60~4.70달러로 전망했다.

매출은 230억~235억 달러를 나타낼 것으로 추정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EPS를 4.65달러로 예상했다. 매출은 231억 달러로 내다봤다.

회사는 올해 EPS는 1.56~1.66달러를, 조정 EPS는 4.15~4.2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팩트셋의 조정 EPS 조사치는 4.21달러였다.

일라이 릴리의 주가는 이날 1.4% 올랐다.

미국의 자동 제어기기 및 전자통신 시스템 장비업체인 허니웰은 내년 주당순이익(EPS)이 7.55~7.8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7.79달러를 예상했다.

허니웰은 내년 회사가 일부 사업부문 분할을 마무리하면서 변화를 경험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4분기 EPS가 1.84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허니웰의 주가는 1.3% 상승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의회 통과 가능성이 커진 세제안이 증시에 얼마나 온기를 불어넣을지가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62% 오른 10.18을 기록했다.

◇ 채권시장

미국 국채가격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대로 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근원 소비자물가가 부진해 올랐다.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5.0bp 내린 2.353%에서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4.3bp 하락한 1.786%에서 움직였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4.5bp 낮은 2.738%에서 거래됐다.

채권 가격은 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인다.

국채가는 소비자물가 상승이 시장 예상 수준에 그치면서 올랐다.

전일 국채가는 생산자물가가 오르면서 연준의 매파 성향을 북돋을 수 있다는 우려로 내렸다.

금리 전략가들은 간밤 하락했던 국채가가 소비자물가 발표 후 수직으로 반등했다며 근원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에 못 미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BMO 캐피털 마켓츠의 애론 콜리 전략가는 "물가 상승세가 탄탄하지 못해, 연준의 매파 성향이 지속할지에 관한 의문을 키웠다"고 지적했다.

유니크레디트는 "이날 FOMC는 미 채권 금리에 중립적일 것으로 본다"며 "12월 인상은 이미 반영됐고, 점도표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2018년 금리가 더 오를 것으로 본다"며 "우선 시장에 반영된 것보다 거시 경제적인 위험 요소가 더 대칭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은행은 "둘째로 시장이 정책을 바꾸는 중앙은행들이 늘어나면서 쌓이는 효과를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연준,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 캐나다 중앙은행 외에 다른 곳들도 긴축정책에 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내년 중간선거의 전초전인 앨라배마 주(州) 연방 상원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더그 존스(63) 후보가 성 추문에 휩싸인 공화당 로이 무어(70) 후보를 꺾었다.

보수 성향이 강한 남부 주 가운데 하나이자 공화당의 대표적인 '텃밭'인 앨라배마에서 민주당 상원의원이 탄생한 것은 25년 만이다.

이로써 전체 상원 의석(100석) 중 52석이었던 공화당 의석이 51석으로 줄었다.

캐나다 은행 RBC는 상원 보궐선거에서 공화당의 패배가 세제안의 의회 통과를 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은행은 더그 존스 의원의 취임 전 1월까지 선거 결과와 다른 처리 등이 명확해질 필요가 있다며 공화당 상하원 의원들은 성탄절 전까지 양측의 합의안을 통과시키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에너지 가격 덕분에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오름세를 보였지만 근원 소비자물가는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BMO 캐피털 마켓츠의 제니퍼 리 경제학자는 "물가는 느리게 계속 오르고 있다"며 "매우 느리다"고 진단했다.

국채가는 오후 들어 공화당 상하원에서 세제개편안 합의가 도출됐음에도 반응이 별로 없었다. 이후 FOMC에서 경제 성장 전망이 상향 조정됐음에도 점도표가 수정되지 않은 것이 확인되자 추가 상승했다.

전략가들은 또 미니애폴리스와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이 이날 FOMC에서 금리 인상에 반대표를 던진 점을 주목했다.

◇ 외환시장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경제 성장을 낙관하면서도 내년 금리 인상 횟수 전망을 그대로 둔 영향으로 내렸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각) 무렵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2.49엔을 기록해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3.49엔보다 1.0엔(0.88%) 내렸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1824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745달러보다 0.0079달러(0.66%) 상승했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33.01엔에 거래돼 전장 가격인 133.29엔보다 0.28엔(0.21%) 낮아졌다.

달러화는 12월 FOMC를 앞두고 공화당이 앨라배마 선거에서 패배한 데다 소비자물가가 예상 수준인 영향으로 엔화와 유로화에 모두 하락 출발했다.

전일 달러화는 이날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외환 전략가들은 선거 결과로 세제개편안 통과에 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 내렸던 달러화가 소비자물가 발표 후 엔화와 유로화에 수직으로 추가 하락했다며 FOMC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냇웨스트 마켓츠의 브라이언 다잉거필드 전략가는 이날 실망스러운 물가 지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존 내년 세 차례의 금리 인상 전망을 고수할 것인지에 대한 우려를 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은 고수익률을 바라는 투자자들의 달러 자산 매입을 촉진한다.

다잉거필드는 실업률이 4.1%이고 고용 호조가 지속하는 데다 물가 압력이 높아지지 않는다면 "물가가 진짜 오를 것인지에 관한 더 많은 숙고가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달러화는 이후 엔화에 낙폭을 줄였다.

내년 중간선거의 전초전인 앨라배마 주(州) 연방 상원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더그 존스(63) 후보가 성 추문에 휩싸인 공화당 로이 무어(70) 후보를 꺾었다.

보수 성향이 강한 남부 주 가운데 하나이자 공화당의 대표적인 '텃밭'인 앨라배마에서 민주당 상원의원이 탄생한 것은 25년 만이다.

이로써 전체 상원 의석(100석) 중 52석이었던 공화당 의석이 51석으로 줄었다.

미국 민주당은 존스 후보가 상원의원으로 정식 취임할 때까지 세제개편 최종 투표를 미뤄달라고 촉구했다.

다만 캐나다 은행 RBC는 상원 보궐선거에서 공화당의 패배가 세제안의 의회 통과를 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덜란드 ING은행은 앨라배마 선거가 세제안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보고 있다며 랜드 폴과 수전 콜린스 같은 공화당 상원들은 현 세제안을 완전히 지지하지 않고 있어, 여전히 세제안이 통과되는 데 정치적 장애물이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은 앞으로 중간선거까지 달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광범위한 정치적 우려 거리를 과소평가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치 불확실성은 2018년 투자자들을 부분적으로 미국 자산에서 멀어지게 유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ADS 증권의 콘스탄티노스 앤티스는 이날 FOMC에 대해서 더 신중해야 한다며 "옐런 의장과 다른 위원들이 경제에 대해서 조심스러운 전망을 하고, 경제가 직면한 어려움을 인정한다면 달러는 가파르게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앤티스는 금리 인상은 이미 시장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달러화는 오후 들어 공화당 상하원에서 세제개편안 합의가 도출됐음에도 엔화와 유로화에 낙폭을 줄이지 못했다. 이후 FOMC에서 경제 성장 전망이 상향 조정됐음에도 점도표가 수정되지 않자 엔화와 유로화에 가파르게 추가 하락했다.

애버딘 스탠더드 인베스트먼트는 이날 FOMC에서 연준은 내년에 세 번 이상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명확하지만, 시장은 아직 이를 확신하지 않고 있다며 투자자들을 확신시키려면 수사 외에 지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회사는 연준은 또 트럼프의 세제안이 실제로 성장률을 높일 것으로 보지 않는 게 명확했다고 강조했다.

◇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생산량 감소에도 미 산유량 증가 소식에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54센트(1%) 하락한 56.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일주일 내 최저치다.

유가는 이날 상승 출발했지만, 미국 생산 증가 소식에 반락했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51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는 290만 배럴 감소였다.

휘발유 재고는 570배럴 늘고, 정제유 재고는 140만 배럴 감소했다.

애널리스트들은 휘발유 재고가 230만 배럴, 정제유 재고는 120만배럴 각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클리퍼데이터의 맷 스미스 디렉터는 "원유와 정제유 재고 감소는 유가 환경을 지지하지만, 휘발유 재고는 다시 유가 강세 심리를 누그러뜨렸다"고 풀이했다.

스미스는 원유재고가 지난주에 이어 감소한 것은 정유공장 가동률이 높기 때문이라며 원유 수입은 부진했다고 덧붙였다.

트레디션 에너지의 젠느 맥길리언 리서치 매니저는 "원유재고 감소분이 모두 저장 탱크에 들어가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이는 강한 수요를 보여주는 그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EIA는 또 미국 주간 전체 원유 생산이 978만 배럴에 달했다며 이는 1983년 이후 사상 최대치라고 발표했다.

타이치 캐피털 어드바이저의 타리크 자히르 매니징 회원은 미 산유량의 증가 전망은 시장 밖의 낙관론자들을 겁먹게 한다며 투자자들은 최근 몇 주간 OPEC의 감산 결정으로 사상 최대치의 순매수 포지션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자히르는 "미국 산유량이 다시 늘어나면 OPEC의 앞날에 영향을 줄 것인가. 이는 몇 주가 지나면 보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OPEC의 원유 생산량이 6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OPEC은 월간 보고서를 통해 11월 OPEC의 하루 원유 생산량은 13만3천500배럴가량 하락한 3천245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OPEC은 미국의 생산량이 올해 하루 61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OPEC은 예상보다 많은 미국의 생산량 증가는 경제 성장과 유가 상승으로 투자가 늘어난 데다 효율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OPEC 등 주요 산유국들은 올해 초부터 시장 안정을 위해 하루 생산량을 180만 배럴 줄이는 합의를 이행하고 있다. 이 합의는 내년 3월 마무리될 예정이었지만 최근 이들은 합의 이행 기간을 내년 말까지로 연장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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