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은행 딜러는 14일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반등의 기회조차 없이 밀렸다"며 "연말까지 지지부진하게 무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당국 경계심에 하락속도는 제한되겠지만, 1,080원 아래를 시도할 것"이라며 "수출업체 연말 네고 물량을 기다리며 하락세를 이어가지 않을까 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원화 강세가 이렇게까지 나타날 정도인지는 여전히 의문"이라며 "최근 수입업체 결제 수요가 많은데, 역외 투자자의 동향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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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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