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B 외국계 은행의 외환(FX) 딜러는 달러-원 환율 하락세가 가팔라 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외환당국 경계심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B 은행 딜러는 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로 달러화가 밀렸는데, 추가로 리스크온(위험자산선호) 분위기가 이어지면 연초까지 계속 무거울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 딜러는 "당국 경계심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다만 글로벌 통화가 달러 약세로 반응하면 당국도 부담을 느낄 것이라서, 좀 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 1,080원을 밑돌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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