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건들락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감세안이 모든 기업에 긍정적인 것은 아니며, 정크본드 시장에 타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건들락은 세제개편이 레버리지가 높은 에너지 기업 등 일부 회사와 섹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한 에너지 기업 관계자가 세제안이 통과되면 이자비용 공제 축소 등으로 파산할 수 있음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건들락은 세제개편이 정크본드 디폴트 이슈로 귀결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건들락은 이미 세금이 높은 캘리포니아와 뉴욕, 뉴저지의 세금이 더욱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세제개편안에는 주·지방정부에 내는 세금에 대한 연방 세금 공제를 제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건들락은 세금이 올라가면 자신을 비롯해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투자자들이 주식이나 다른 리스크 자산을 덜 사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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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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