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현대캐피탈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7년 안전문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13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행안부가 사회 각 분야 기관과 기업의 안전문화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했다.

현대캐피탈은 안전을 우선하는 문화와 철저한 안전관리 기준, 실질적인 교육과 훈련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최고경영자의 안전한 기업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는 타 사례와 비교해 월등한 평가를 받았다.

현대캐피탈은 안전문화 확립과 실천을 위해 사내 EHS(Environment Heath Safety) 제도를 2012년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해다. 또 전 사옥은 연 1회 안전 정밀점검을 받고 있으며, 안전점검을 시작한 이래 4년간 위험요소 발생 건수는 약 95% 감소했다.

이 밖에 신규입사자는 입사 첫날 첫 시간에 안전교육을 받으며, 협력사 직원을 포함한 모든 임직원은 연 1회 안전교육과 재난대응 훈련을 받는다. 만약 교육, 훈련에 불참할 경우에는 해당 임직원과 소속부서에 페널티를 적용한다. 지금까지 임직원 안전교육을 시행한 누적 인원은 약 6만여 명, 누적 시간은 18만1천452시간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산업재해, 안전사고의 가능성이 작은 금융회사의 안전문화가 민간 기업 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안전문화 확립을 위한 제도 개선,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 도입 등 다양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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