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코스피는 14일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프로그램 매도세가 몰린 영향으로 하락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종목에 장 막판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7포인트(0.45%) 내린 2,469.48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천726억원, 5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개인은 3천81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2천373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2천896억원 매도 우위를 보여 총 533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사상 최고치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는 0.51% 하락했다. 삼성전자 우선주는 0.63% 올랐다.

SK하이닉스는 1.04% 약세였고 현대차는 0.66% 내렸다. POSCO는 1.20% 하락했다.

LG전자는 3.68% 오르며 6년 만에 주가가 10만원을 넘어서며 신고가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이 2.33% 이상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반면 비금속광물업종은 5.95% 내려 가장 부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7포인트(0.24%) 하락한 770.35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주가 나란히 약세 흐름을 보였다.

셀트리온과 신라젠이 각각 0.24%, 4.71% 하락했다.

yjhwa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