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자산매입 규모도 유지했다.

BOE는 14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9명의 위원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5%에 동결했다고 밝혔다.

BOE는 또 4천350억 파운드의 자산매입 프로그램과 100억 파운드의 회사채 매입 프로그램 규모도 유지하기로 했다.

은행은 지난달 약 10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해 전문가들은 이날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BOE는 앞으로 몇년 동안 국내총생산(GDP)이 보통의 속도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일부 지표는 올해 4분기 성장률이 3분기 대비 둔화될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BOE는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3.1%에 도달한 이후 최고치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은행은 또 정부의 재정 정책이 GDP와 물가를 부양한다며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는 전망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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