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에서 50%, 내년 증시 비관..80% "3년 안에 침체 시작"

뱅가드-골드만 삭스 "8년 이어진 상승장, 내년에는 찌그러들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전 세계 포트폴리오 매니저의 증시 전망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스턴 컨설팅이 14일(이하 현지시각) 밝혔다.

보스턴 컨설팅이 이날 공개한 조사 결과에 의하면 응답자의 약 절반은 내년 증시를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그렇게 보는 이유로 한껏 상승한 밸류에이션과 금리 상승세, 그리고 미국 정치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언급됐다.

또 80%는 3년 안에 침체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뱅가드 그룹과 골드만 삭스는 지난 8년여 이어져 온 상승장이 내년에는 찌그러들 것으로 전망했다.

보스턴 컨설팅은 운용 자산 규모가 합쳐서 5천억 달러인 250명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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