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추진돼 온 바젤 III 개편안으로 인해 유럽연합(EU) 은행 간의 합병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도이체방크는 "바젤 III 개편안은 신용 위험과 운영 위험을 조절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면서 "이는 더 높은 배당성향과 합병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도이체방크는 "현재 수준에서는 다른 국가 간 합병보다는 자국 내 은행들의 합병이 더 많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도이체방크는 "경제 개선 덕분에 유럽 은행들의 실적은 올해 첫 9개월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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