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소폭 상승했다.

해외브로커들은 15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089.15원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5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89.10원) 대비 0.55원 오른 셈이다.

달러화는 미국 소매판매 호조와 유럽중앙은행(ECB)의 비둘기 성향에 소폭 상승했다.

ECB는 이날 정책 금리를 모두 동결하고 현재의 금리 수준이 장기간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으나 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히 약하다고 말했다.

미 상무부는 11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0.3% 증가였다.

달러-원 1개월물은 1,088.50~1,089.90원에서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112.69엔에서 112.39엔으로 내렸고, 유로-달러 환율은 1.1778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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