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증시가 은행주 주도로 하락하고 있다.

15일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9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5.15포인트(0.46%) 떨어진 3,277.29를 나타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보다 6.11포인트(0.32%) 밀린 1,908.89를 기록했다.

양 지수는 전날 인민은행의 단기 금리 인상 소식에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은행주들이 당국의 레버리지 축소 우려 등으로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농업은행과 초상은행이 1% 이상 하락했고, 공상은행도 0.85% 떨어졌다. 중국은행도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증권망은 애널리스트들의 발언을 인용, 연말이 다가오면서 시장 참가자들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상하이증시가 3,300 근처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인민은행이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으로 1천500억 위안(24조7천억 원)을 순공급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인민은행은 이번 주 들어 역RP로 800억 위안을 순공급해 유동성 공급 기조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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