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일 대비 0.2bp 하락한 2.078%, 10년물은 1.7bp 내린 2.433%에 마쳤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일 4틱 상승한 108.34에 마쳤다. 외국인이 2천618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이 1천115계약을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2틱 오른 122.65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은행이 각각 411계약, 781계약을 사들였고 증권이 1천673계약을 순매도했다.
◇시장 전망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단기물 수급에 주목했다.
은행의 환매 이슈가 채권투자심리에 영향을 주는 상황에서 미 금리 수익률 곡선도 플래트닝되고 있어 평탄화 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 시중은행 채권 딜러는 "어제 단기물 금리가 크게 올랐는데,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는 않는다"며 "미 금리가 아시아시장에서 크게 올랐는데 한국 금리가 상대적으로 견조하게 받쳐주긴 했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다음 주에는 내년 국고채 발행계획이 관건이다"며 "은행의 단기물 매도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관심사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국고 3년 지표물인 17-6호를 기준으로 전일보다 0.9bp 상승한 2.088%,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17-7호는 전일 대비 1.3bp 낮은 2.437%에 출발했다.
미국 채권금리는 지표 호조에 상승했다. 10년물은 0.98bp 상승한 2.3531%, 2년물은 3.27bp 오른 1.8110%를 기록했다.
국채선물은 장 초반 약세 흐름이 나타났다. 은행의 환매 이슈에 단기물 약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상대적으로 탄탄한 흐름을 보였다.
미 금리가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장중 6bp 이상 상승했지만, 장기물의 동반 금리 상승이 나타나지 않았다.
3년 국채선물은 오후 들어 약세 흐름을 접고 상승 반전했다.
현물시장에서 3년 이상 구간은 수급 이슈에서 한 발 비켜갔지만, 단기구간은 수급 꼬임에 약세가 이어졌다.
KTB는 약 5만6천926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5만3천216계약 줄었다. LKTB는 3만1천498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만3천986계약 감소했다.
◇금융투자협회 고시금리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일보다 0.2bp 하락한 2.078%, 5년물은 0.8bp 내린 2.261%에 고시됐다. 10년물은 1.7bp 하락한 2.433%에 장을 마쳤다. 20년물은 1bp 내린 2.430%를 보였다. 국고채 30년물도 1bp 낮은 2.402%에 마쳤다.
통안채 91일물 금리는 0.3bp 오른 1.528%에 마쳤다. 1년물은 0.5bp 상승한 1.821%였다. 2년물은 0.5bp 오른 2.052%를 나타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0.3bp 하락한 2.625%,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 등급은 0.3bp 낮은 8.885%를 보였다. CD 91일물은 전일과 같은 1.66%, CP 91일물도 변화 없이 1.79%를 기록했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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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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