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기증·장학금·취업기회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LG전자가 베트남 하이퐁 지역에 있는 직업학교를 지원하고 우수 인재 챙기기에 나섰다.

LG전자는 22일 베트남 하이퐁에 위치한 하이퐁산업직업훈련학교에 LG IT 도서관을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증식에는 고명언 LG전자 베트남생산법인장, 석명수 LG디스플레이 베트남생산법인장, 조지태 LG이노텍 베트남 생산법인장, 부덕 후안 하이퐁산업직업훈련학교 총장, 뜨라 뚜 후이엔 월드비전 베트남 대표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이 외에도 비엣트로닉기술학교, 하이퐁폴리텍학교, VMU직업학교 등 하이퐁의 다른 지역의 직업학교 3곳에도 연내에 IT 도서관을 지어줄 예정이다.

IT 도서관에는 교육용 PC를 비치했고, TV와 에어컨, 냉장고도 함께 기증했다.

LG전자는 또 올해부터 3년간 4개 직업학교의 학생들 가운데 성적 우수학생 5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 우수 졸업생에게는 LG전자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LG전자는 베트남 북부 항구도시인 하이퐁에서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물론 수출품도 만들고 있다. TV와 휴대폰, 세탁기, 청소기, 에어컨,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부품 등을 생산한다.

LG전자 고명언 부사장은 "직업학교 학생들을 지원하는 것은 베트남에서 LG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것은 물론,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 베트남 직업학교에 IT도서관 기증. 사진=LG전자 제공>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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