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영의 외환분석> '추가로' 얼마를 더 벌까의 문제
<정선영의 외환분석> '추가로' 얼마를 더 벌까의 문제
  • 정선영 기자
  • 승인 2017.12.1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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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080원대에서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세제개편안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연말 포지션플레이가 둔화하고 있다.

일부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최종 세제개편안에 자녀 세제혜택이 포함돼 있지 않은 점을 지적한 바 있다.

이날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종안에 이를 반영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미국 세제개편안 지지세력이 확대되고, 입법화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달러화가 크게 힘을 받기 어려워 보인다.

달러화는 1,080원대에서 오르락내리락하는 양상이다.

환시 참가자들은 이미 수익을 확정했거나, 추가로 벌 수 있는 수익이 제한적이라는 판단에 과감한 포지션플레이를 자제할 가능성이 크다.

방향성은 딱히 뚜렷하지 않다. 글로벌 달러화만 보고 따라가기도 어렵다.

이날은 코스피 흐름을 눈여겨 볼 만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14일 하루를 제외하면 7거래일째 주식을 순매도했다.

1조원을 훌쩍 넘은 외국인 주식순매도가 이날도 이어진다면 달러화 하단을 지지할 수 있다.

중국 공산당 중앙경제공작회의가 이날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점도 참고할 부분이다.

이 회의는 내년 거시경제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자리다.

오전중 인민은행이 고시할 달러-위안 기준환율에 따라 달러화가 단기 급등락할 수 있다.

달러화 1,090원대에서 환시 참가자들의 고점 인식이 두드러지는 만큼 레인지가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달러화 1,090원대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나올 수 있는 레벨로 보고 있다.

장중 반등하다가도 이내 되밀리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서다.

이날 서울환시에서도 방향성이 잡힐 경우 추격 매수나 추격 매도가 약해지면서 되돌림 장세가 나타날 수 있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역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088,50/1,089.00원에 최종호가됐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60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현물환종가(1,089.80원) 대비 0.45원 내린 수준이다. 저점은 1,087.50원, 고점은 1,089.00원이었다. (정책금융부 금융정책팀 기자)

syj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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