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지난달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과 소형 및 중대형 아파트의 가격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8일 지난달 말일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단위면적(㎡)당 연간 평균 분양가격이 309만5천원으로 전월보다 1.22%,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7.61% 각각 올랐다고 공개했다.

전년 동월대비 상승폭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3.42%, 5대광역시와 세종시 9.52%, 기타지방 8.76%였다.

규모별로는 60㎡ 이하 8.94%, 60㎡ 초과 85㎡ 이하 5.39%, 85㎡ 초과 102㎡ 이하 9.51%, 102㎡ 초과 -0.29%로 조사됐다.

가격변동폭을 반영하듯 지난달 아파트 민간분양물량은 수도권은 줄어든 반면 5대 광역시와 세종시, 기타지방은 대폭 증가했다.

11월 전국 민간분양물량은 2만4천867세대로 전년 동월 2만7천824세대보다 소폭 감소했다. 수도권 역시 5천474세대로 지난해 같은 달 1만2천279세대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6천10호로 전년 동월의 5천385세대보다 소폭 늘었고, 기타지방은 1만3천383호로 전년 동월 1만160호보다 대폭 증가했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과 신규분양세대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www.khug.or.kr) 또는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주택도시보증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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