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국채선물이 3년물과 10년물이 혼조세를 보이며 소폭의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33분 전일 대비 3틱 오른 109.39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3천620계약 팔았지만 증권사가 4천669계약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3틱 하락한 125.42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322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1천838계약 순매수했다.

시장참가자들은 단기물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나고 있고 방향성은 다소 예측하기 힘들다고 평가했다.

증권사 채권 딜러는 "어제 이주열 총재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며 방향성이 더 복잡해진 것 같다"며 "단기물이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방향성이 크지는 않고 10년물은 금리 인상 가능성에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증권사 다른 채권 딜러는 "방향성이 한쪽으로 확 쏠리는 시장은 아닌 것 같다"며 "이번주 큰 변수가 없어서 수급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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