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크로스(통화스와프 단기 영역)에서 비드가 유입된 영향으로 상승했다.

23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20원 상승한 마이너스(-) 7.70원에, 6개월물은 전일보다 0.20원 상승한 -3.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보다 0.05원 오른 -1.80원에, 1개월물은 전일보다 0.10원 오른 -0.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하락했던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마 레벨이 회복했고 저가 매수 심리가 되살아나자 전 구간이 상승했다.

특히 크로스 쪽으로 부채성 비드가 유입되면서 1년물 구간이 상승했다.

전일 셀 물량을 내던 역외 시장 참가자들도 이날 돌아서면서 장단기 구간 모두 최근 반기말 수요에 따른 하락을 다소 되돌렸다.

한 시중은행의 스와프딜러는 "크로스 7년 쪽에서 비드가 있었고 전 구간에서 거래가 골고루 일어났다"며 "전일과 달리 역외 비드도 다시 보였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스와프딜러는 "전일 망가졌던 NDF 마 레벨도 회복되면서 1개월물이 상승했다"며 "크로스 비드에 따라 원래 비드가 별로 없는 구간인 1년물이 상승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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