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다. 신규 입주증가,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관망세가 확산됐다.

한국감정원은 21일 이달 18일자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 0.00%, 전세가격 0.03% 하락을 나타냈다고 공개했다.







<출처: 한국감정원>



수도권은 서울 0.18%, 경기 0.01%, 인천 0.01% 등 0.06% 상승했다. 지방은 광주, 대구, 대전 등이 상승했으나 전북, 강원 등 하락폭이 확대되며 -0.05%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은 서울, 광주 등 대도시는 역세권 인근의 비교적 연식 낮은 신축아파트로 매수문의가 이어지며 상승했으나, 신규 입주물량 증가, 조선업 경기 침체 등 지역적 요인과 기준금리 인상 등 경제적 요인이 맞물리며 관망세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시도별로는 서울(0.18%), 광주(0.11%), 대구(0.07%), 전남(0.05%) 등은 상승, 세종(0.00%)은 보합, 경남(-0.19%), 경북(-0.16%), 제주(-0.15%), 충북(-0.13%)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74→73개) 및 보합 지역(37→25개)은 감소, 하락 지역(65→78개)은 증가했다.

전세가격은 계절적 비수기에 신규입주물량 증가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대기수요가 풍부하고 매물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이 상승하며 전주 대비 하락폭을 줄였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서울이 0.04% 상승했으나 인천과 경기가 각각 0.03%, 0.07% 내려 -0.03%로 조사됐다.

지방 전세시장은 -0.03%로 파악됐다. 충청권의 장기 하락세 지속에도 제주, 부산의 국지적 상승, 기존 매물이 소진된 세종시의 상승폭 확대 등으로 전주 대비 하락폭을 축소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91%), 대전(0.07%), 서울(0.04%), 전북(0.04%) 등은 상승, 경남(-0.14%), 제주(-0.13%), 강원(-0.11%), 경북(-0.10%)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48→56개) 및 하락 지역(66→79개)은 증가, 보합 지역(62→41개)은 감소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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