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신임 대표는 지난 2012년부터 3년간 지니뮤직(구 KT뮤직)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SM·YG·JYP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기획사와 협업을 통해 음악 서비스 '지니'를 업계 정상권 서비스로 안착시켰다.
이후 KT 플랫폼서비스 사업단장으로 자리를 옮겨 콘텐츠 및 스마트금융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KT그룹 내 플랫폼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김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인공지능(AI) 기술이 디지털 음악산업의 패러다임을 빠르게 바꿀 것"이라며 "KT, LG유플러스, 콘텐츠 사업자 등과 협업을 추진해 AI 시대에 맞는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니뮤직은 이달 초 업계 최초로 AI 음악 서비스 '지니보이스'를 선보였다. KT와 LG유플러스를 각각 1·2대 주주로 둔 지니뮤직은 미디어·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음악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지니뮤직은 지난해 매출 1천113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4.8%, 15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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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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