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74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23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유로존의 6월 제조업 PMI 잠정치는 57.3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56.8과 전달 확정치 57.0을 모두 웃도는 결과다.

이날 함께 발표된 6월 유로존 서비스업 PMI 잠정치는 54.7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56.1을 밑돈 것이자 전달 확정치 56.3 또한 하회한 수치다.

6월 합성 PMI 잠정치는 55.7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56.6과 지난달 확정치 56.8을 밑도는 것이다.

시장 관계자는 "유로존의 제조업 PMI 잠정치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이에 따라 유로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별로는 유로존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의 6월 합성 PMI 잠정치는 56.1로 전달 확정치 57.4를 밑돌았다.

같은 달 독일의 제조업 PMI 잠정치는 59.3, 서비스업 PMI 잠정치는 53.7을 나타냈다. 전월 확정치는 59.5와 55.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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