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비트코인이 내년 시장에 주요 위험이 될 수 있다고 CNBC가 21일 보도했다.

마이클 바피스 하이타워 이사는 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오를 수 있지만 이와 관련해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바피스 이사는 "현재 비트코인을 끌어올리는 힘이 있지만 이와 같은 동력은 단기적일 수 있다"면서 "정부가 이미 가상화폐 관련 규제를 조사하고 있는 만큼 이는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바피스 이사는 "비트코인의 투명성에 대한 의문이 계속되고 있고 너무 많은 변수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의 가격의 변동성이 극심하고 주식이나 채권과 같은 전통적 자산에서는 볼 수 없는 가격 변동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와 같은 변동성은 투자자들이 이 자산이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 나타나거나 근본적인 공급과 수요를 모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물론 2018년에도 가격은 오를 수 있다"면서 "그러나 도이체방크가 비트코인의 붕괴를 내년 시장의 주요 위험으로 제시한 만큼 비트코인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은 높은 변동성과 미지의 영역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