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미국 국채 가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의 연설을 기다리는 가운데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23일 오전 8시29분(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2.153%에서 거래됐다. 전장 종가도 2.153%였다.

수익률은 지난 20일과 21일에도 각각 2.153%와 2.156%을 기록했다.

채권가격은 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인다.

수익률은 이날 시장을 움직일만한 재료가 많지 않은 가운데 큰 변동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 연장이 기술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는 보도로 간밤 수익률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후 전일 종가 수준으로 다시 복귀했다.

트레이더들은 여전히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성을 가늠케 해줄 연준 위원들의 연설을 주목하고 있다.

이날은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제롬 파웰 연준 이사가 연설할 예정이다.

경제지표로는 6월 마킷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와 5월 신규주택판매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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