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K-water(한국수자원공사)가 '노사공동 공공상생 연대기금 출연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공공상생 연대기금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처우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사회 공공성 확대를 위한 기금이다. 총 출연금은 35억원이다. 공공기관 노동자와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출연했고 일부는 공공기관 성과연봉제를 폐지하면서 성과급을 환수·반납한 부분을 보탰다.

K-water 노사는 3개월간 10여 차례의 협의를 거쳐 성과연봉제 성과급 반납 방법과 시기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앞으로 기금은 비정규직 처우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앞으로 비정규직 처우개선,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당면과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우 K-water 노동조합 위원장은 "과거 사내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비정규직과 함께한다는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했다"며 "이번 출연을 통해 그 뿌리를 더욱 단단히 내려 꽃을 피울 수 있는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K-water 노사공동 공공상생 연대기금 출연식(자료: K-w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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