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파운드화의 변동성이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고 월드퍼스트가 23일 진단했다.

월드퍼스트의 제레미 쿡 수석 이코노미스트 및 환율 전략 헤드는 파운드화가 1년 전 영국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를 결정한 이후 달러화 대비 15% 하락하고 유로화 대비 13% 내림세를 나타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파운드화가 "가장 잡음이 많은 통화"라며 "이러한 움직임은 앞으로도 몇 년 동안 지속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파운드화는 브렉시트 결정 국민투표 후 급락세를 나타냈고 이후 영국이 '하드 브렉시트' 가능성을 시사하며 추가 하락했다.

영국은 최근 조기총선에서 보수당이 과반 의석을 잃고 다수당이 없는 상황이어서 브렉시트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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