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의 로레타 메스터 총재는 물가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치 2%를 향해 계속 오를 것을 자신한다며 올해 추가 금리 인상을 지지했다.

메스터 총재는 23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연설 후 기자들에게 최근 물가 상승 부진은 대부분 휴대전화 통신료와 처방 약 가격의 상승세 둔화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메스터 총재는 또 "경제 기초여건이 매우 좋은 상태이고, 연준의 금리 정책은 경기 확장을 오래가게 하려는 의도이다"라며 연준이 금리 인상을 하지 못하는 것은 물가와 고용에 관한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근본적으로 총수요가 감소한다고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메스터 총재는 다만 "즉각 무엇인가를 할 필요는 없다"며 "연준이 뒤처져 있지 않아서 경기부양조치의 점진적 제거가 의미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메스터는 연준이 올해 자산 축소를 시작하는 것을 보고 싶다며 연준 위원들이 자산 축소 시작과 추가 금리 인상을 동시에 발표 못할 이유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앞서 연설에서는 중앙은행의 지역 개발 역할은 위원들이 다양한 인구와 지리로 구성된 경제의 건강함을 더 잘 이해하게 해준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연준의 통화정책이 그 자체로 저소득층을 돕지는 못한다며 "통화정책이 할 수 있는 것은 물가 안정과 고용 극대화에 집중하는 것을 통해 경제의 전반적인 안정을 촉진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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