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했다.

유가가 반등한 가운데 유로존의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 약세가 나타난 영향이다.

해외브로커들은 26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 23일(현지시간) 1,133.75원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6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38.80원) 대비 4.45원 내린 셈이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74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유로존의 6월 제조업 PMI 잠정치는 57.3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56.8과 전달 확정치 57.0을 모두 상회한다.

달러-원 1개월물은 1,133.00~1,137.50원 사이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111.24엔에서 111.28엔으로 올랐고, 유로-달러 환율은 1.1194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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