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중견건설사인 대보건설이 창사 이래 최초로 수주 1조 원을 돌파했다.

대보건설은 2017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1조 310억원을 수주했다고 28일 공개했다. 공공부문 7천268억원, 민간부문 3천42억원 등이다.

주요 수주 사례를 보면, 강점을 지닌 공공부문에서 공사비 1천300억원 규모의 경북도청신도시 건설사업(2단계) 조성공사, 용연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고속국도 제29호선 안성-성남간 건설공사(제9공구) 등이 있었다.

기술형 입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공공임대리츠, 시공책임형 CM(건설사업관리), 순수내역입찰 방식으로 발주된 LH, 경기도시공사, 지자체의 공사일감 3천520억원을 확보했다.

대보건설 영업총괄본부장인 최정훈 부사장은 "작년보다 40% 늘어난 수주를 달성함에 따라 1981년 건설업에 진출한 이래 최초로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며 "민간부분은 디벨로퍼로서 민자제안, 기획수주 역량을 강화하고 공사비를 선확보한 안정적인 사업만 참여하는 등 외형적 성장과 더불어 질적 성장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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