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국토교통부가 대구·인천·순천 3곳의 '도시첨단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을 승인·고시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지식산업·문화산업·정보통신산업, 그 밖의 첨단산업 육성과 개발을 촉진하고자 도시 인근에 조성하는 산업단지다.

이번에 승인한 산업단지는 판교 제2 테크노밸리처럼 혁신모델로 꾸려진다.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첨단산업 육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3개 산단은 모두 도심과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혁신인력 확보에 유리한 입지 특성을 보여 앞으로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대구율하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지식·문화산업이 융복합된 혁신기술 중심지로 성장시키고자 정보기술(IT)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유치업종을 선정했다. 인천남동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인근인 남동 국가산업단지와의 연계 효과가 기대됐다.

순천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순천대·청암대 등 지역대학과의 근접성으로 청년인력들의 능력이 혁신성장으로 이어지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인접한 광양 국가산단과의 연계 효과를 고려해 금속 제조업, 금속 가공업 등을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기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사업시행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내년 하반기부터 토지보상에 착수한다. 오는 2019년 조성공사를 거쳐 2021년 기업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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