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06년 구역 지정 후 장기간 중단되었던 대전 천동3 주거환경개선지구 사업 재개를 위해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LH는 29일 앞으로 대전 천동3 주거환경개선지구는 공사 최초로 보상 전 민관공동사업으로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LH와 민간사업자가 공동시행자로서 시행자별 역할을 수행하고 사업손익을 공유하게 된다. LH는 토지취득, 공공임대 인수 및 공급 등을, 민간사업자는 설계·시공 및 분양을 담당한다.

천동3지구는 총 세대수 3천463호, 민간사업비는 5천740억원 규모의 사업지구다. 내년 4월 중 사업자를 선정하며, 공모결과에 따라 대전효자지구 등 다른 주거환경사업지구에도 확대 적용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천동3지구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한 사업 재개로 대전권 주거환경개선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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