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지난주(6월19일~6월23일) 한국과 미국의 장기금리는 하락했다.

미국 채권금리는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매파 발언이 이어졌지만, 유가 하락세가 지속되며 강세를 보였다.

국내 금리는 초장기물 강세와 외국인 10년 국채선물 매수 등으로 장기물 금리는 강세를 보였다. 반면, 단기물 금리는 반기말 영향권에 접어든 가운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통화정책의 유연한 대응 여지'에 대해 발언하면서 금리 하락세를 제한했다. 수익률 곡선은 평탄해졌다(커브 플래트닝).

26일 연합인포맥스가 35개 국가의 국채금리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비교(화면번호 6543번)를 보면 우리나라의 장기금리인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주보다 2.4bp 내린 2.129%에 지난주를 마감했다.

미국의 장기금리는 0.82bp 내렸다. 남아프리카공화국(+6.0bp)과 폴란드(+5.1bp)는 상승했고, 멕시코(-12.2bp)와 싱가포르(-9.5bp)는 하락했다.

브라질(+16.4bp)이 조사대상 국가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그리스(-24.83bp)가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단기금리를 보면, 우리나라의 3년 만기 국채금리는 전주대비 0.7bp 하락한 1.688에 한 주를 마쳤다.

국가별로는 영국(+8.16bp)과 아일랜드(+4.58bp)의 단기금리가 상승한 반면, 멕시코(-29.1bp)와 브라질(-9.3bp) 등의 금리는 하락했다.





<주요국 장기금리ㆍ단기금리 주간 등락폭>

1. 장기금리는 10년만기 국채금리

2. 단기금리는 2년만기 국채금리(멕시코, 콜롬비아,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남아공은 3년만기. 그리스는 단기금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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