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새해 첫 거래일 코스닥 지수가 10년 2개월 만에 810선을 상향 돌파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4.03포인트(1.76%) 상승한 812.45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2007년 10월 31일 이후 처음으로 810포인트 고지를 돌파한 것이다.

코스닥은 기술성장기업과 제약업종 강세에 힘입어 최근 5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했다. 외국인은 최근 2주간 5천624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달 발표 예정인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대책에 대한 기대감에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또한, 코스닥 상장 기업의 실적 개선 기대감도 순매수를 확대하는 요인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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