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국채선물이 보합권 혼조세로 출발했다.

26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5분 전일 대비 변동없이 109.40에 거래됐다. 은행이 250계약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754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3틱 내린 125.43을 나타냈다. 은행이 110계약 사들였고, 증권사가 149계약 팔았다.

미국채 금리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유가가 소폭 상승했지만, 강보합세를 보였다.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0.54bp 하락한 2.1451%에 마쳤다.

시중은행 채권 딜러는 "이날 국고채 20년물 입찰이 있는데, 최근 초장기물이 강세를 보이는 데다 보험사 수급이 좋아 잘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아무래도 반기말 매수세에 강보합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선물사 중개인은 "국고채 20년물 입찰 외에는 특별한 이벤트가 없다"며 "전일 미국 시장도 보합세라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월말 윈도드레싱을 기대하고 있지만, 아직 큰 움직임은 없다"며 "외국인 동향도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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