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은 3일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으면 발행어음을 최소 4천억원 이상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원규 사장은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기자와 만나 "선발 증권사가 이미 이틀 만에 5천억원 판매한 사례가 있어서 2호로 NH투자증권도 최소 4천억원에서 5천억원 정도는 발행해야 한다고 본다"며 "당국 지침대로 50%는 기업 금융에 사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금융위원회에 단기금융업(발행 어음) 인가를 신청하고 현재 대기 중인 상태에 있다.

오는 10일 열리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에 NH투자증권의 단기금융업 인가 안건이 상정되고 무난하게 통과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김 사장은 "이달 중에는 발행 어음 인가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어음 업무를 10년 이상 해왔기 때문에 해당 인력을 활용해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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