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이랜드가 퇴근 이후 직원들의 휴식권을 방해하는 업무지시에 대한 차단에 나섰다.

이랜드그룹은 26일 직원들의 퇴근 후 휴식권을 보장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꿀휴식 캠페인'을 모든 계열사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꿀휴식 캠페인'은 업무시간 이후에 카톡 메시지, 메일, 전화 등을 통한 업무지시 차단을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알리는 사내 문화혁신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지침사항까지 제시했다는데, 휴가나 대체휴가 등 쉬는 날 및 퇴근시간 이후에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메일, 전화 문자 등을 통한 연락을 일절 금지한다. 또 새로운 업무지시는 될 수 있으면 일과 시작 시각에 요청하며, 퇴근시간 임박하여 업무지시도 금지한다.

이랜드는 '꿀휴식 캠페인'이 확실하게 자리 잡게 하고자 '익명 제보 센터'도 개설했다.

휴일 및 퇴근 후 부당한 업무를 지시받은 직원은 누구나 익명으로 제보할 수 있으며, 캠페인을 지키지 않은 대상자는 자체 근로감독 센터 감독을 통해 해당 법인의 대표와 면담 및 인사교육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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