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달러-엔 환율이 상승폭을 키웠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로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의 우려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됐다.

달러-엔은 4일 오전 9시22분 현재 전장대비 0.21엔(0.19%) 오른 112.67엔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로도 강해졌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낙폭을 키우며 전장대비 0.0007달러(0.06%) 내린 1.2005달러를 나타냈다.

다우존스는 "FOMC 의사록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이 세제개편안에 따른 금리인상 속도 영향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나타나며 미국 달러가치가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연준이 공개한 작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세제개편안을 둘러싼 여러 위험 요인에 대해 논의했으며 세제개편안으로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의사록은 재정 부양책이나 완화적인 금융시장 때문에 물가 상승 압력이 과도하게 높아질 수 있는 것도 위험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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