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재고는 190만배럴 증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석유협회(API)는 지난달 29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재고가 50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발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마켓워치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I의 원유재고는 5주 연속 감소했다.

감소 폭은 이전주에 비해 100만배럴 축소됐다.

지난주 휘발유 재고는 190만배럴 증가했고, 정제유 재고는 430만배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API의 원유재고 발표 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시간 외 전자거래에서 추가 상승했다.

오후 7시 20분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간) 2월물 WTI는 이날 정규장 마감가 대비 배럴당 0.21달러(0.34%) 오른 61.84달러를 나타냈다.

2월물 WTI는 정규장은 이란의 정세 불안 여파로 전장대비 배럴당 1.26달러(2.09%) 급등한 61.63달러에 마쳤다.

시장은 다음날 오전 11시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하는 주간 원유재고도 주목하고 있다.

WSJ이 11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EIA의 원유재고는 47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휘발유 재고는 200만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정제유 재고는 20만배럴 늘었을 것으로 조사됐다.

API와 EIA의 주간 원유재고는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나오지만, 이번 주는 신년 연휴로 인해 발표가 하루씩 미뤄졌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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