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4일 중국 증시는 유가 급등세에 석유 관련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6.60포인트(0.49%) 상승한 3,385.71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2억700만 수(手:거래단위), 거래 규모는 2천431억위안으로 감소했다.

선전종합지수는 6.96포인트(0.36%) 오른 1,940.96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1억8천만수, 거래 규모는 2천533억위안으로 늘었다.

유가 급등에 중국 증시에서는 석유와 석유화학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차이나오일필드(601808.SH)와 잠능에너지(300191.SZ)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중국석유화학(600028.SH)은 6.65% 올랐다.

국제 유가는 이란의 정치적 불안에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이 3년 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급등했다.

중국 상무부는 중국의 자유무역지구(FTZ)를 최종적으로는 자유무역항으로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전일 슝안(雄安)신구 관련 회의 소식에 이어 중국 정부가 새해 들어 의욕적으로 개발을 추진하는 모양새다.

이 소식에 화무물류(603128.SH), 상해물자무역(600822.SH)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IHS-마킷이 이날 발표한 중국의 12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9로 3년4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자유무역항, 석유·석유화학 등이 상승했고, 항공운수, 고속도로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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