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요 대형건설사들이 강남 재건축 수주 등에 집중하며 주택분양시장이 활황을 띄었지만 실적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뜻으로 풀이됐다.
이 관계자는 래미안 브랜드가 주택시장에서 뜸하다는 지적에 대해 "여전히 많은 주택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올해 빌딩·건축 부문의 사업방향에 대해서는 해외진출에 주력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인도에서 (미화) 10억달러 규모의 사업을 2건 진행하고 있고 러시아에서도 가즈프롬 사옥을 짓고 있다"며 "입찰보다는 발주처와의 관계 형성을 통한 수주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건설인 신년 인사회에는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도 참석했다.
최치훈 사장은 건설분야 모임에 잘 참석하지 않는다는 질문에 대해 "매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부문 사장을 4년째 맡고 있다. 가장 오랫동안 CEO직을 수행하고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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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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