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4일(미국시간) 뉴욕증시의 3대 주요 지수는 미국의 민간고용 호조 등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25,000선의 고지를 넘어섰다.

미국 국채가격은 민간 고용지표 호조와 뉴욕증시 상승 등으로 내렸다.

달러화는 민간 고용지표 호조 속에서도 혼조를 보였다.

뉴욕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상승했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민간부문 고용 증가세는 연말 연휴 쇼핑 시즌에 따른 고용 증가로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2월 민간부문 고용 증가는 전월의 18만5천 명에서 25만 명으로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는 19만5천 명이었다.

지난해 12월 미국 기업들의 감원도 전달 대비 줄어든 데다 지난 한해 기준 감원 수는 199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G&C)는 12월 감원 계획이 전월 대비 7.4% 줄어든 3만2천423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로는 3.6% 줄었다.

2017년 연간 감원 규모는 41만8천770명으로 2016년보다 20%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30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시장 예상보다 늘었지만,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해 고용시장 호조가 지속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에서 3천 명 늘어난 25만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WSJ 집계치는 24만 명이었다.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148주 연속 30만 명을 밑돌았다. 이는 1970년대 이후 가장 오랫동안 30만 명을 밑돈 것이다.

다만, 지난해 12월 미국 서비스업 업황은 7개월래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12월 미 서비스업 PMI 확정치(계절조정치)는 전월 54.5에서 53.7로 하락했다.

이는 앞서 나온 속보치 52.4 높다. 속보치는 15개월래 최저치였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이날 연설에 나선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제임스 불라드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경기 침체를 몰고 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불라드 총재는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강연에서 연준은 수익률 곡선 문제를 고려해 금리 인상을 저울질할 필요가 있다며 장단기물 수익률 역전은 명쾌한 경기 침체 예고 신호라고 설명했다.

◇ 주식시장

뉴욕증시의 3대 주요 지수는 미국의 민간고용 호조 등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25,000선의 고지를 넘어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45포인트(0.61%) 상승한 25,075.1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0.93포인트(0.4%) 높은 2,723.9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38포인트(0.18%) 오른 7,077.91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장중 각각 25,105.96과 2,729.29까지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7,098.05로 상승해 전일에 이어 장중 최고치도 다시 경신했다.

이날 상승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 폭을 확대한 후 횡보했다.

미국의 민간고용 지표를 비롯한 경제지표가 대체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세계 최대 마이크로프로세서 업체인 인텔의 주가는 최근 보안에 취약성이 드러난 영향으로 1.8% 하락했다.

인텔은 칩 보안에 취약한 부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데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최고경영자(CEO)가 보유 주식을 지난해 매도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자동차 판매량이 예상보다 저조해 0.8% 내렸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총 2만9천87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3만 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회사는 또 1천550대의 '모델3' 차량을 인도했으며 이 또한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전망치 4천100대를 밑돌았다.

의약품 판매 체인인 CVS 헬스는 올해 매출이 0.75~2.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CVS는 또 세제개편안으로 올해 세율이 27%가량 줄어들 것이라며 이는 약 12억 달러의 현금 유동성을 늘리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진단했다.

CVS의 주가는 이날 2.6% 상승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8% 내렸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민간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증시가 환호했다며 앞으로 임금 상승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3%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44% 오른 9.19를 기록했다.

◇ 채권시장

미국 국채가격은 민간 고용지표 호조와 뉴욕증시 상승 등으로 내렸다.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0.7bp 오른 2.452%에서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2bp 높은 1.955%에서 움직였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0.1bp 상승한 2.783%에서 거래됐다.

채권 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국채가는 민간 고용지표 호조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최초로 25,000선을 상향 돌파하면서 내림세로 출발했다.

전일 국채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위원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것이 확인되면서 장기물은 오르고, 단기물은 내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RW프레스프리치 앤코의 래리 밀스타인 헤드는 "연초부터 위험 선호"라며 "모든 것이 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이것이 국채수익률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금리 전략가들은 세계 증시 등 위험자산과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물가 압력을 높이고 있다며 이날 나온 민간 고용지표도 예상보다 큰 폭으로 뛰면서 이번 주말 발표되는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뉴욕주(州)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가 눈 폭풍우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뉴욕주 남부는 시간당 60마일의 북동풍이 몰고 온 거센 바람과 약 30㎝(12인치)에 달하는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난방 연료 소비가 신기록을 세우면서 2월물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1개월래 최고치까지 올랐고, 디젤 선물 가격 역시 갤런당 2.0880달러를 기록하면서 2015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략가들은 전일 발표된 12월 FOMC 의사록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점진적 금리 인상이라는 기존 기조를 벗어나지 않았다며 시장의 기대를 바꾸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해 12월 민간부문 고용 증가세가 연말 연휴 쇼핑 시즌에 따른 고용 증가로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무디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한 해를 마쳤다"며 "성탄절 소비 증가가 소매업자와 배달 회사의 고용을 늘어나게 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관련 업종에서 22만2천 명의 일자리가 늘었고, 건설이 1만6천 명, 제조업이 9천 명 증가했다.

제프리스의 워드 매카시 수석 금융 경제학자는 민간고용이 강했지만, 노동부 고용지표와 상관관계가 높지 않다며 "2017년 3월 ADP 지표는 25만5천 명에 달했지만, 노동부는 5만9천 명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국채가는 오후 들어 뉴욕증시 상승세 지속에도 낙폭을 줄였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제임스 불라드 총재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경기 침체를 몰고 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불라드 총재는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강연에서 연준은 수익률 곡선 이슈에 비춰서 금리 인상을 저울질할 필요가 있다며 수익률 곡선의 역전은 명쾌한 침체 예고 신호라고 설명했다.

불라드는 10년물 국채 금리가 오르면 연준의 금리 인상이 덜 위험하지만, 자산 축소가 10년물 금리를 많이 올리지는 못할 것 같다는 견해를 덧붙였다.

불라드 총재는 또 미국의 세제개편은 긍정적이지만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내다봤다.

전략가들은 다음날 나오는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에서 임금 부분을 주목했다.

실업률은 앞선 두 달간 4.1%였지만 임금 상승 압력이 안 나타나고 있다. 미국의 물가는 지난해 2월 한 차례 연준 목표치에 도달하고는 아직 감감무소식이다.

WSJ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는 12월 고용 증가자 수가 18만 명, 실업률은 4.1%, 시간당 임금 상승률은 0.3%다.

소시에테제네랄은 12월 고용 중 관심은 임금 쪽이라며 최근 세제개편과 함께 결합한 경제지표의 강세는 중기적으로 국채수익률 상승과 수익률 곡선의 완만한 스티프닝에 대한 우리의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 외환시장

달러화는 민간 고용지표 호조 속에서도 혼조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각) 무렵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2.72엔을 기록해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2.46엔보다 0.26엔(0.23%)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2067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2012달러보다 0.0055달러(0.45%) 올랐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36.04엔에 거래돼 전장 가격인 135.09엔보다 0.95엔(0.69%) 높아졌다.

달러화는 ADP 민간고용 지표 호조로 엔화에는 올랐지만, 유로화에는 내렸다.

전일 달러화는 미 제조업 지표 호조에 엔화와 유로화에 모두 올랐다.

외환 전략가들은 전일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달러에 도움이 될 만한 방향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이날 발표된 민간고용 호조가 다음날 나오는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고 설명했다.

ICE 달러 지수는 전장보다 0.33% 내린 91.88에 거래됐다.

씽크마켓츠의 내임 아슬람 분석가는 "FOMC 의사록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적극적인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겠다는 점을 확인해줬기 때문에 달러 지수는 추진력을 얻는 데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아슬람은 "점진적인 금리 인상은 의사록의 중요한 메시지였다"고 덧붙였다.

아이언FX 글로벌의 피터 로지프 전략가는 달러-엔과 관련해 "일본 고용시장이 임금 증가에 성공할 수 있고, 이 점이 소비와 물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며 "이것이 일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을 끝낼 수 있다는 근거라면 이 시나리오는 상당히 과장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로지프는 "달러 강세론자들이 고삐를 쥔다면 달러-엔은 112.90엔인 저항선을 깰 수 있고, 이 다음 저항선은 113.15엔이다"고 덧붙였다.

유로화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한때 1.2090달러까지 상승해, 2015년 1월 이후 가장 높아지기도 했다.

유로존의 12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융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은 4일 유로존의 12월 합성 PMI가 58.1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12월 예비치와 11월 확정치를 각각 0.1포인트, 0.6포인트 웃돈 수치로 2011년 2월 이후 가장 높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해 12월 민간부문 고용 증가세가 연말 연휴 쇼핑 시즌에 따른 고용 증가로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짐 오설리반 수석 경제학자는 "이날 민간고용 지표는 다음날 나오는 비농업부문 고용 증가자 수 컨센서스에 일치하는 수준이다"라며 "그러나 민간고용은 노동부 지표와 일치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오설리반은 "즉 우리는 이날 민간고용을 다음 날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을 웃돌 것이라는 증거로 보지 않는다"며 "우리는 이미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21만 명을 내다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폴 애시워스 수석 미 경제학자는 "민간고용이 예상보다 좋은 25만 명 증가했지만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 증가 21만 명을 웃돌게 할 이유까지는 제공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30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시장 예상보다 늘었지만,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해 고용시장 호조가 지속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서비스업 업황이 7개월래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IHS 마킷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경제학자는 "미 경제는 2017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며 "다만 한 가지 조심스러운 것은 서비스 분야에서 낙관론이 악화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윌리엄슨은 그래도 "세제개편과 재정정책이라는 희망적인 것들이 새해 펼쳐질 것이기 때문에 기업가 정신을 되살리고, 성장률을 높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달러화는 오후 들어 뉴욕증시 상승세 지속에도 엔화에 오름폭을 낮췄다. 유로화는 달러에 횡보했다.

전략가들은 연준 외에도 세계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서는 데다 미국에서 자본이 계속 빠지고 있다며 이 점이 달러에 대한 매력을 줄인다는 논리를 계속 폈다.

TD증권은 미국으로부터 점진적인 자본 유출이 유럽이나 다른 성장 경제로 유입되는 것은 앞으로 몇 달간 달러에 부담을 계속 줄 것이라며 "우리는 연초부터 달러 비관론 진영에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도이체방크는 유로-달러 환율이 올해 1.3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며 미 세제개편이 연준의 금리 인상을 계속할 수 있게 하더라도 시장은 연준이 너무 앞서가지 않을 것이라는 점 때문에 이런 재료에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이체방크의 유로화 전망 목표치는 업계에서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도이체방크는 게다가 유럽으로 자금 유입은 훨씬 더 긍정적이라며 유로존의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 외에도 유로존 경제 성장 덕분에 유럽 자산으로 투자금 유입의 혜택을 계속 볼 것 같다고 강조했다.

◇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38센트(0.6%) 상승한 62.0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는 전일 미국석유협회(API)에 이어 미 에너지정보청(EIA)까지 원유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발표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이날 EIA는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74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치는 470만 배럴 감소였다.

휘발유 재고는 480만 배럴 감소했고, 정제유 재고는 89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널리스트들은 휘발유 재고가 200만 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정제유 재고는 20만 배럴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WTI 가격은 EIA의 주간 원유재고 발표 후 61.77달러에서 움직여 재고 발표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전일 API는 같은 기간 미국 원유재고가 50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발표했다.

API의 원유재고는 5주 연속 감소했다.

감소 폭은 이 전주에 비해 100만 배럴 축소됐다.

지난주 휘발유 재고는 190만 배럴 증가했고, 정제유 재고는 430만 배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API의 원유재고 발표 뒤 WTI 가격은 시간 외 전자거래에서 추가 상승했다.

주요 산유국의 감산 노력이 지속하고 있는 것도 유가에 긍정적인 재료가 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지난해 12월 원유 생산량이 증가했지만, 여전히 감산 합의 이행률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JBC 에너지에 따르면 OPEC 회원국의 12월 하루 생산량은 8만5천 배럴 증가한 2천979만5천 배럴을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생산량이 하루 5만 배럴 증가하면서 전체 생산량도 늘었다. 앙골라와 알제리, 이라크의 생산량도 증가했다.

OPEC이 하루 생산량을 120만 배럴 줄이기로 한 합의 이행률은 지난해 11월 131%에서 124%로 내렸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11월 OPEC은 감산 합의 이행을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이란의 정치적인 불안이 지속하면서 단기적으로 유가 상승을 지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란의 정치적인 불안은 원유 생산 차질로 이어질 수 있어 원유 공급 과잉인 시장이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ysyo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