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SK건설이 지난 24일 서울 은평구 서울혁신 파크에서 폐품을 재활용해 가족봉사활동을 벌였다고 26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SK건설 임직원과 가족 70여명은 버려지는 샴푸·화장품 용기와 지하철 광고판을 가져다 가공해 구슬줄넘기와 필통, 그림과 메시지를 넣은 부채를 만들었다.

제작된 물품은 얼굴 기형을 가진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선물로 전달될 예정이다. SK그룹은 지난 1996년부터 베트남에서 구순·구개열 기형을 가진 어린이 무료 수술사업을 벌였으며 현재까지 3천700여명의 어린이가 수술을 받았다.

이광석 SK건설 사회공헌사무국장은 "업사이클링 봉사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와 나눔활동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특히 SK그룹이 매년 베트남에서 실시하는 얼굴 기형 어린이 무료 수술 행사와 연계된 사회공헌 활동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하게 돼 의미가 더 특별하다"고 말했다.







<SK건설 임직원 가족이 봉사활동을 마치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SK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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