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8일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 속 상승했다. 코스닥은 셀트리온 그룹주의 강세에 힘입어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79포인트(0.63%) 오른 2,513.31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3천915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855억원, 3천53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312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2천166억원 매수 우위를 보여 총 1천853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는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0.19%, 0.47%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1.39% 약세였고 현대차는 1.34% 올랐다. POSCO는 0.41%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종이 2.86% 이상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반면 의료정밀업종은 2.00% 내려 가장 부진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호조세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카카오가 2.24% 강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8포인트(1.39%) 상승한 839.51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840을 돌파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코스닥이 종가기준 830선을 넘어선 것은 2002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천600억원, 4천억원가량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견인했다.

셀트리온 그룹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며 지수 전체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각각 13.34%, 7.8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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