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가 올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UBS가 전망했다.

8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가오팅(高挺) UBS증권 전략가는 공급측 개혁 효과가 부동산 둔화 영향을 상쇄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공급측 개혁에 따른 석탄, 철강, 시멘트 생산 제한으로 관련 산업 제품의 가격이 높게 유지되면서 기업들이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과거 부동산 경기 위축 국면에서 이미 나타났듯이 철과 비철금속, 석탄 산업은 둔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각 업종의 선두 기업들이 강세를 유지하면서 주가 상승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UBS는 올해 중국 상장 기업들의 이익이 7.6% 증가하고, 중국 경제 성장률은 6.4%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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