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금액이 8천805억원으로 직전 연도보다 5.7%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는 총 222종목으로 전년 대비 41.4% 증가했다. 행사건수는 2천239건으로 같은 기간 1.1%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건수와 금액이 감소했다. 그러나 하반기 증권시장 호조세에 힘입어 건수와 금액이 동반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 전환사채 행사건수는 1천321건으로 2016년보다 21.9% 감소했다. 교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행사건수는 각각 74.5%, 75.8% 증가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46회 BW의 행사금액이 25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yjhwa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