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9일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부진 속 하락 출발했으나 기관이 순매수를 확대하며 상승 전환했다.

코스피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33포인트(0.29%) 상승한 2,519.12에 거래됐다. 지수는 하락 출발했으나 장 초반 상승 전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92억원, 409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개인은 613억원 순매도했다.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지속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이날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50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보다는 미흡하며 주가가 내렸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는 각각 0.88%, 1.33%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0.38% 강세였고 현대차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POSCO는 0.81%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이 2.89%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반면 비금속광물업종은 1.21% 내려 가장 부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2포인트(0.07%) 상승한 840.13에 거래됐다.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닥 지수도 상승 전환한 뒤 오름폭을 넓히고 있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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