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알 감디 에쓰오일 CEO는 4조8천억원을 투자한 잔사유 고도화와 올레핀 다운스트림(RUC/ODC)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공과 안정적인 가동에 역량을 집중하자고 밝혔다.





9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알 감디 CEO는 전일 마포사옥에서 개최된 시무식에서 빅 데이터 등 IT 신기술을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새로운 성장기회도 모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에쓰오일의 4대 핵심과제로 ▲회사 핵심가치인 EPICS(최고, 열정, 정도, 협력, 나눔) 내재화와 실천, RUC/ODC 프로젝트의 완공과 안정적 가동, 안전운전과 운영 안정성 강화 및 빅 데이터 등 IT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으로 경쟁력 강화 ▲비전 2025 달성 및 미래환경변화 대응 등을 제시했다.

알 감디 CEO는 "RUC/ODC 프로젝트는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당초 목표로 했던 올해 4월 기계적 완공을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영업조직은 이른 시일 안에 안정적인 판매기반을 구축하도록 만전의 준비를 다 하고, 지원조직 또한 신규 프로젝트의 성공적 가동과 운영에 필요한 인적, 물적, 제도적 지원이 최우선으로 이루어지도록 유기적으로 협력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존에 4조8천억원을 투입한 초대형 신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함으로써 회사의 경쟁력을 비약적으로 높이겠다는 의미다.

알 감디 CEO는 "빅 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신기술을 활용하여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에쓰오일은 지난해 빅데이터팀을 신설했으며, 올해는 생산, 안전, 마케팅, 물류, 인사 등 경영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디지털 기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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