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동부라이텍이 캐나다 합작법인의 지분을 9년 만에 매각한다.

DB라이텍은 캐나다 토론토 인근에 위치한 'DB라이텍 캐나다 합작법인(DLC)' 보유지분 50%를 캐나다 WAC그룹 자회사 루미파이에 241억원에 매각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08년 투자 당시 지분취득 원가는 6억원 수준으로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235억원이 넘는 투자이익을 남겼다.

DLC는 지난 2008년 9월 DB라이텍과 현지업체 라쿠가 손잡고 50대50의 지분 비율로 설립된 회사다. DB라이텍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광고용 LED 조명인 루미시트를 캐나다를 중심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DB라이텍 관계자는 "이번 큰 규모의 매각 수익대금을 이용하여 경쟁력 있는 제품개발 투자, 우수한 영업인력 보강을 통한 해외 영업력 확대, 중국·베트남 해외 생산기지 구축 등을 비롯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LED 조명 전문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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