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증시는 투자심리가 회복하는 양상을 나타내며 상승했다.

2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7.57포인트(0.87%) 오른 3,185.44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억7천400만수(手:거래단위), 거래 규모는 2천4억위안으로 전장보다 증가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5.46포인트(1.36%) 상승한 1,896.79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1억7천700만수, 거래 규모는 2천388억위안으로 늘었다.

리샤오쥔(李少君) 국태군안 수석 전략가는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며 상승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반등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리 전략가는 대형주의 상승추세가 중형주로도 일부 번졌다고 말했다.

귀주모태주(600519.SH)는 사상최고가를 다시 경신하며 2.53% 올랐다.

중국의 신형 고속철 '부흥호'의 운행 소식에 고속철 관련주가 상승했다.

진서자축(600495.SH)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정한기술(300011.SZ)은 3.61% 올랐다.

장강증권은 단기 반등에도 불구하고 중기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시장 예상보다 큰 폭의 완화 정책이 필요하다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금융, 부동산 등이 올랐고 보험, 공항 등은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79% 오른 25,871.89에 마감했다.

항셍H지수는 0.96% 상승한 10,530.66에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中 A주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 호재가 여전히 지수를 끌어올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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