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상승했다고 10일 국가통계국이 발표했다.
전월치(1.7%↑)보다는 높지만 예상치(1.9%↑)는 하회하는 수준이다.
작년 전체의 CPI 증가율은 1.6%로 집계됐다.
12월 식품 가격은 전년 대비 0.4% 낮아졌고, 비식품 가격은 2.4% 올랐다.
국가통계국은 신선채소와 돼지고기 가격이 각각 8.6%, 8.3% 하락해 CPI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작년 전체적으로 식품 가격은 1.4% 하락했고, 비식품 가격은 2.3% 상승했다.
12월 CPI는 전월대비로 0.3% 올랐다. 11월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0.0%였다.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4.8%↑)를 소폭 웃돌았다. PPI 증가율은 다만 전월치인 5.8%보다 0.9%포인트 떨어졌다.
PPI는 작년 전체적으로 6.3% 올라 연간 기준 6년만에 하락세를 탈피했다.
12월 PPI는 전월대비로는 0.8% 올라 11월의 0.5%보다 상승폭을 확대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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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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